TVA 24년 3분기 - 천수의 사쿠나히메 天穂のサクナヒメ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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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의 사쿠나히메 天穂てんすい のサクナヒメ Sakuna: Of Rice and Ruin 2024

 

감독: 요시하라 마사유키

원작: EDELWEISS

성우: 오오조라 나오미(사쿠나 히메), 나루미 타카시(타마 할아범), 키누가와 리카(코코로와 히메), 야노 료타(타우에몬), 쿠보타 히카리(미르테), 마에다 소마(킨타), 코가 아오이(유이), 모모카와 리카(카이마루)

 

 

천수의 사쿠나히메란?

 

22년 동인 게임사 '에델바이스'에서 발매한 <천수의 사쿠나히메>라는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농사를 짓는 게임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어, 초반부터 판매량이 좋았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좋았었다. 그리고 2년 후 애니가 공개가 되었다. 

 

<천수의 사쿠나히메>의 내용은 우연히 신계로 들어온 인간들과 엮이게 되고, 이로 인해 오니가 지배하는 섬으로 인간들과 유배당한다. '사쿠나'는 함께 온 인간들인 '타우에몬' 일행과 섬에서 오니를 물리치고, 농사를 지으며 방탕했던 이전 삶과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내용이다. 

그보다, '사쿠나'는 일단 일찍이 부모를 여의긴 했어도 '신'이라는 존재 능력에 무력 신과 농경을 관장하는 신이 부모였던 덕분에 이 둘의 능력 모두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주변 요괴들을 물리치며, 쌀 농사도 함께 한다. 

 

 

'코코로와'랑 '사쿠나'는 둘 사이에 큰 갈등이 일어날 줄 알았으나 전혀 없다.

 

 

추천은 글쎄요

 

전반적으로 딱히 모난 것 없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연출이나 작화가 붕괴되지도 않을 뿐더러, 캐릭터 간의 갈등이 벌어져도 오래 끌고가지 않는 정도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안정된 컷으로 화려함보단 초지일관으로 안전하게 넘어가려고 애쓰는 느낌이다. 

그 덕분에 무리한 작화로 작붕을 일으키거나 하지 않는데다가, 아무래도 전계상 액션 파트가 많이 없는 것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 듯 하다.

 

하지만 몇 없는 액션 파트도 정직하게 움직이다 보니 그리 극적 긴장감을 선사하지 못하는데다가. 대체로 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서 전개가 다소 루즈해지는 구간도 종종 있다. 대체로 안정된 작화와 연출을 얻었으나, 그 이상의 매력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묘하게 늘어지고, 크게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적어도 이 게임을 알고, 플레이해봤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추천하기엔 애매하긴 하다. 

뭔가 내세울만한 매력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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