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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 이은 '타일러 페리'의 네 번째 넷플릭스 연출작 . 무려 75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이 부대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아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편물을 정리하고 전달했던 우편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또한, 이 부대원들의 특징은 흑인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여기에 흑인 여성부대원으로서 첫 유럽 전방에 배치 받았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차례 시도를 했으나 빈번히 실패했던 이 작전은 마지막으로 흑인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원들에게 돌아간다. 그들의 모토는 편지가 없으면 사기도 없다.(No Mail, Low Morale). 어쩌면 미군이 끝까지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이들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아무도 몰랐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
2004년 '기예르모 델 토로'는 국내에서 생소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시리즈로 내놓았다. 이름은 '헬보이'. 악마이지만 정의로운 심성을 가진 아이다. 그리고 '델 토로'는 이내 2008년에 속편인 를 내놓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두 작품 모두 흥행성적이 저조했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흡입력있게 끌어당기는 것도 아니고. '델 토로'만의 상상력이 빚어낸 영화 속 공간은 취향을 확실하게 갈라놓았다. 결국, 3부작으로 예정했던 는 그렇게 막을 내리나 싶었는데, 2019년 '닐 마샬'이 연출을 맡아 새롭게 리부트된 를 내놓았다. '헬보이'역엔 의 '데이빗 하버'가 맡았는데...결과적으로 크게 망한 영화가 되었다. 그렇게 는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싶었으나. 원작자가 아직 두 눈을 ..
1945년 2월, 스코틀랜드의 한 항구에 하선한 육군 대대. 그들은 전 구성원이 흑인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해외 파병 대대로 '6888 중앙우편대대'에 소속된 부대원들이었다. 이들의 임무는 단 하나. 고향에서, 혹은 고향으로 보낸 편지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 2차 세계대전 당시 우편물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하자 사기 저하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편대대를 편성하였던 것. 40년대 흑인인권이 가장 바닥일 때, 남성도 아닌 흑인 여성으로 이루어진 이 부대에 대해서 아무도 기대를 걸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각지로 우편을 정리 및 배달하면서 사기를 고조시켰으나. 결과적으로 이들 6888 우편대대에 대해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것. 그로인해 이들은 해단식도 없이..
94년 '브랜든 리'의 유작이 된 . 억울하게 죽은 남자는 연인의 복수를 위해 까마귀에게 새 생명과 능력을 받아 악을 처단한다는 내용이다. 후반부 액션씬에서 '브랜든 리'가 촬영 도중 사망하여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 는 나에겐 개인적으로 그냥 그저 그랬던 영화. 분위기는 좋은데 이야기는 루즈한 느낌이랄까. 물론, 어릴 적에 비디오로 보면서 '크로우'라는 캐릭터 자체를 몰랐던 것도 작용했을테고. 어쨌든 그 영화 의 리부트 버전이 제작되어 북미에서 24년 8월에 개봉했다. 국내에선 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하는데, 94년 작과 24년 작 모두 로 동일하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제임스 오바르'의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 동명의 코믹스에서 출발하여 94년, 24년 이..
'늙은 늑대'를 처단하는 포스터와 함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영화 무려 3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로 국내에서 기대작이자 대작인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잘만하면 손익분기점인 680만 명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요즘 극장가 사정이 좋지 않은터라 이 마저도 요원해보이긴 한다. 그럼에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영화 인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간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독립군 동지들과 함께 가는데.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가 눈에 불을 켜고 이들을 집요하게 뒤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독립군은 목적지로 향하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의 ..
2020년 1월 콜롬비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갔다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3월에 촬영을 중단하고 다시 넘어왔다. 그러던 중 주연을 맡은 '송중기'가 코로나 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결국 영화는 연기되다가 21년이 되어서야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이후 개봉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올해 24년 12월이 되어서야 개봉을 할 수 있게 된 영화 . 영화의 내용은 IMF로 인해 도망치듯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난 '국희'네 가족. 하지만, 도착한 날 강도를 만나 모든 걸 잃게 되고. 이후 '국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 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국희'. 급기야 밀매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해외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이야기이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