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프롬 그레이스>, <마디아 홈커밍>, <재즈맨 블루스>에 이은 '타일러 페리'의 네 번째 넷플릭스 연출작 <6888 중앙우편대대>. 무려 75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이 부대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아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편물을 정리하고 전달했던 우편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또한, 이 부대원들의 특징은 흑인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여기에 흑인 여성부대원으로서 첫 유럽 전방에 배치 받았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차례 시도를 했으나 빈번히 실패했던 이 작전은 마지막으로 흑인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원들에게 돌아간다. 그들의 모토는 편지가 없으면 사기도 없다.(No Mail, Low Morale).
어쩌면 미군이 끝까지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이들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아무도 몰랐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어떤 축하 인사도 받지 못한체 부대는 해체되었다.
75년 후 22년 3월 14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들의 업적을 기리면서 부대원들에게 의회 최고 영예인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법안에 서명한다.
역사에서 사라질 뻔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6888 중앙우편대대>.
'타일러 페리'가 존경한다는 '오프라 윈프리'도 출연시키면서 큰 애정을 과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북미에선 12월 6일에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였는데. 큰 애정을 과시하는 '타일러 페리'이긴 한데. 평가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 뭔가 대단하게 잘 뽑힌 느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예고편을 보면 또 궁금해지기도 해서 보고 싶긴 하다.
그나저나 '캐리 워싱턴'의 목소리는 군인으로서도 적합한 느낌이다.
참고로 이번 영화에 '캐리 워싱턴'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넷플릭스에선 24년 12월 20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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