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하얼빈 Harbin 메인 예고편

'늙은 늑대'를 처단하는 포스터와 함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영화 <하얼빈>
무려 3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로 국내에서 기대작이자 대작인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잘만하면 손익분기점인 680만 명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요즘 극장가 사정이 좋지 않은터라 이 마저도 요원해보이긴 한다. 그럼에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영화 <하얼빈>인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간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독립군 동지들과 함께 가는데.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가 눈에 불을 켜고 이들을 집요하게 뒤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독립군은 목적지로 향하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우리가 결말을 안다는 점일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결말을 알기에 더욱 과정을 세심히 묘사하고 다루면서 극적 재미를 줄 수도 있다. 물론, 안이하게 출연 배우들에게 모든걸 떠 맡길 수도 있을테고. 하지만,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감독은 <내부자들>과 <마약왕> 등으로 배우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을거라 확신이 든다. 다만, '우민호'감독의 흥행성적이 왔다갔다한다는게 또 걸림돌이기도 하다만. '우민호'감독이나 제작사 입장에선 어떻게든 흥행하는게 최우선일 것이다. 

소재 설정도 좋은데, 출연진도 좋다. '현빈'을 비롯하여, '박정민', '전여빈', '조우진', '유재명', '박훈', '이동욱' 등. '정우성'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있고, '이토 히로부미'역을 '릴리 프랭키'가 맡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릴리 프랭키'라니...

<설국열차>,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에 <무뢰한>,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가세했다. 
은근 이 영화 어벤져스급 제작진에 출연진이다. 

이번 영화 <하얼빈>은 아이맥스로도 개봉할 예정이고, 토론토 영화제에서 좋은 평을 들어 북미에서도 25년 1월 개봉 예정이란다. 좋은 소식만 들려오길 바란다. 
국내 개봉은 24년 12월 25일이다.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친구끼리. 혹은 혼자 영화보러 가서 선택하기에 좋은 영화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