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월트 디즈니'와 '업 아이웍스'가 함께 제작한 <증기선 윌리>.
'미키 마우스'의 전신이기도 한 '윌리'는 1998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로 등재되기도 했다. 게다가 디즈니 애니 첫 시작시 휘파람을 불며 키를 잡고 항해하는 모습으로 디즈니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우스'의 세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자, 미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 더빙 애니메이션이라는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24년 1월 1일부로 저작권이 만료되자 발빠르게 <증기선 윌리>를 바탕으로 생각지도 못한 영화를 만들어 냈으니. 그 제목이 바로 <스크림보트>다. '증기선'을 뜻하는 영어 '스팀보트'에서 공포영화의 '스크림'을 붙여 '스크림보트'로 말장난 처럼 만들어낸 제목이다. 물론, 그럼에도 기막히게 잘 만들어낸 느낌이기도 하다.
이 <스크림보트>의 내용은 뉴욕시 늦은 시각에 페리에 탑승한 승객들이 살인마 '쥐'에게 모두 당한다는 내용이다. 이 '쥐'는 심지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도륙한다는데. 그래서인지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와 호러로 분류되어 있다. 코믹 호러라...예고편만 보면 별로 믿어지지가 않는데.
어쨌든 감독은 <더 민 원(The Mean One)>(22)이라는 장편 호러물을 연출했으며, 대체로 공포 단편 영화들과 TV드라마 쪽에서 활동했던 '스티븐 라모르테'가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의 제작과 각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 여러모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이번 영화 제작에 잔혹함의 수위가 상상초월이라는 <테리파이어>시리즈에서 2편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이번 영화에 참여했다는데. 이게 얼마나 홍보효과로 잘 먹힐진 모르겠지만, 일단 이 영화도 수위가 어느 정도는 나올건가 보다. 물론, 큰 기대는 안된다만...
'데이비드 하워드 손튼'이 '윌리'역을 맡았으며, '타일러 포지' 및 '케일리 하이먼'등이 출연한다.
이미 우리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을 통해 대략 어떻게 나올지 감이 잡히는 중이기에 이 영화도 저렴하게 쌈마이 맛으로 저작권 만료라는 이슈로 만들어진 영화일거라 기대 따윈 안해도 될 예정이다. 물론, 국내에서 개봉한다는 보장도 없다. 아마 개봉을 안하는 확률이 더 높을 듯 하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저작권 만료 이슈로 만들어진 첫 호러물이기에 관심사가 높았던 작품이니깐. 제작비가 1편보다 더 들어간 속편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으니. 이 영화도 매 마찬가지 길을 걸을 것 같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국내에서 VOD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고전 애니 <증기선 윌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코믹 공포물 <스크림보트>는 북미에서 2025년 1월 24일 개봉 예정이며, 제한상영 예정이다. 국내는 미정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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