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개봉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해외에서 크게 흥행했으며, 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하여,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했던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다.
전편의 연출을 맡았던 '리들리 스콧'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코니 닐슨'과 '자이몬 혼수'도 다시 돌아온다.
다만, 전편에서 이미 세상을 떠났던 '막시무스'와 '콤모두스'는 나올 수가 없고, 대신 '콤모두스'의 조카이자, '막시무스'의 아들인 '루시우스'가 등장하여 다시 한 번 검투사의 길을 간다.
게다가 영화의 시간적 배경도 전편에서 20년이 흐른 시점이란다. 속편 개봉과 맞춘 듯 한데...
문제는 전편에서 카리스마를 던져주며 이야기의 재미를 불러넣어줬던 '러셀 크로우'와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전편에서 20년이 흐른 지금 속편이 개봉한다는 점도 영화의 핸디캡 중 하나가 될 듯 하고. 러닝타임만 3시간 분량인 186분(전편의 극장판이 155분)이라고 하니. 여러모로 단점들이 많다.
그럼에도 '리들리 스콧'의 연출력은 아무리 길어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힘을 실어준다는 점과 '페드로 파스칼'과 '덴젤 워싱턴'. 그리고 '루시우스'를 연기할 드라마 <노멀 피플>에 출연한 '폴 메스칼'이 극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폴 메스칼'은 '리들리 스콧'이 <노멀 피플>을 한 번 본 후 '폴 메스칼'의 연기에 빠져 직접 캐스팅했다고 하니 믿어도 될 듯 하다.
하지만, 반대로 '리들리 스콧'의 최근 영화들이 예전보다 끌어당기는 힘이 약하다는게 흠이고, '러셀 크로우'의 그 느낌을 '폴 메스칼'이 채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겠다.
어쨌든 내용은 모든걸 잃은 '루시우스'가 복수를 꿈꾸고, 여기에 '마크리누스'가 '카라칼라'와 '게타'형제 황제를 몰아내기 위해 '루시우스'와 손을 잡는다는 그런 내용이다.
일단 예고편을 보면... 확실히 스케일이 커서 극장에서 봐야겠단 생각은 든다. 그만큼 이야기의 재미도 줬음하고.
이번 영화는 1편과 달리 북미와 해외, 국내 배급을 각각 드림웍스, 유니버셜, CJ가 맡았었으나. 이번엔 파라마운트와 롯데로 각각 변경되었다.
북미 개봉일은 24년 11월 22일이며, 국내는 24년 11월이다.
감독: 리들리 스콧 - 하우스 오브 구찌, 나폴레옹
각본:데이비드 스카파
출연: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덴젤 워싱턴
제작자: 리들리 스콧, 마이클 프루스, 더글러스 윅, 루시 피셔
촬영: 존 매티슨
음악: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 더 이퀄라이저2, 뮬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하우스 오브 구찌
제작: Scott Free Productions, Red Wagon Entertainment, P + M Image Nation
배급: 북미 - Paramount Pictures / 한국 -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북미 - 2024년 11월 22일 / 한국 - 2024년 11월
제작비: 3억 1,000만 달러
러닝타임: 186분
'프리뷰 소식 > 2024 영화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eview 션 베이커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작 - 아노라 Anora 메인 예고편 (2) | 2024.10.07 |
---|---|
preview 넷플릭스 영화 - 왓츠 인사이드 It's What's Inside (1) | 2024.10.03 |
preview 디즈니+ 서치라이트 픽쳐스 영화 - 숨을 멈추고 Hold Your Breath (0) | 2024.09.29 |
preview - 더 커버넌트 Guy Ritchie's The Covenant (8) | 2024.09.26 |
preview 제 29회 부국제 초청 애니 - 너의 색 きみの色, THE COLORS WITHIN (2)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