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험지 100km를 부상 입은 미군 병사를 수레에 싣고 적의 눈을 피해 무사히 미군 기지까지 데려다 준다.
영화같은 이 이야기는 '존 킨리'와 '아흐메드'의 실제 이야기다.
그리고 <알라딘>, <젠틀맨>, <캐시 트럭>의 '가이 리치'감독이 각본과 제작, 연출을 맡아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같은 이야기니 그냥 넘길 수 없었을 듯.
다만, 밀리터리물이라서 기존 '가이 리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단점이랄까.
그래도 먼저 북미에서 개봉 후 제작사가 아마존의 계열사인 MGM이라 바로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가 되었는데. 북미 흥행은 좋지 못했어도 보고 난 후의 평은 좋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프라임 비디오'로 시청한 이들이 있는데, 대체로 평이 좋은 편. 그래서 국내 수입사인 '조이앤시네마'가 수입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런거 보면 '프라임 비디오'의 위치는 좀 애매하다. 한글 자막을 지원해주면서 국내에도 서비스를 하는 듯 하지만. 정식 서비스는 아니고. 그래서 한글 자막을 지원해주는 작품들도 최신작 몇몇 편을 제외하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옛 영화나 3세계 영화는 자막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된 작품들이 종종 국내에서 극장 개봉작으로 수입되어 나오기도 했다.
아마 '프라임 비디오'가 어정쩡한 위치에 계속 있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진행될 것 같다.
어쨌든 영화는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 품으로 간 '존 킨리'가 함께 탈출하지 못한체 숨어 지내는 '아흐메드'를 위해 구출하러 길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초반부는 '존 킨리'가 구조되는 이야기로, 후반부는 '존 킨리'가 구조하는 이야기로 나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의리. 그리고 드라마가 펼쳐지는 영화다.
아직 못 봤다면 극장에서 보는 것도 좋은데, 국내 배급사가 '제이앤씨미디어'라서 얼마나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진 의문이다.
영화 <더 커버넌트>의 국내 개봉일은 2024년 9월 27일이다.
감독: 가이 리치 - 스파이 코드명 포춘, 캐시트럭, 젠틀맨, 알라딘
각본: 가이 리치, 이반 엣킨슨, 만 데이비스 - 스파이 코드명 포춘, 젠틀맨
출연: 제이크 질렌할, 다 살림, 션 사가
제작자: 가이 리치, 이반 앳킨스, 존 프리드버그, 조쉬 버거
촬영: 에드 와일드
음악: 크리스토퍼 벤스테드 - 젠틀맨
편집: 제임스 하버트 - 맨 프롬 엉클
제작: Metro-Goldwyn-Mayer, STXfilms, Toff Gudy Films
수입: 조이앤시네마
배급: 북미 - MGM / 한국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와이드릴리즈
개봉: 북미 - 2023년 4월 21일 / 한국 - 2024년 9월 27일
공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2023년 5월 9일
러닝타임: 123분
제작비: 5,500만 달러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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