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나애리', '홍두깨'.
80년대 큰 인기를 끈 애니의 등장인물들. 80년대 TV만화 좀 봤다면, 누구나 다 알법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다.
<달려라 하니>. '이선희'가 주제곡을 불러 더 놀랍긴 한데. 하긴 그 당시에 <날아라 슈퍼보드>는 '김수철'이었고, <은하철도 999>는 '김국환'이었으니. 그땐 너무 당연했던걸지도.
어쨌든 '이진주'화백의 <달려라 하니>가 극장판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요즘 시대에 맞게 중딩이던 '하니'와 '나애리'가 고딩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2025년을 배경으로 한다고 한다. 얘네들은 여전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나 보다.
게다가 <달려라 하니> 4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데. 원래 이 극장판 애니는 24년 말에 개봉될 예정이었던 작품. 하지만, 어른들만의 사정으로 25년으로 연기가 되었다. 24년 개봉을 목표로 23년에 티저 예고편이 공개가 되었는데. 이번엔 25년 개봉을 목표로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셈이다. 메인 예고편은 25년에 보고 개봉은 26년으로 밀리는건 아닐까 걱정이긴 한데.
일단 성우도 캐스팅된 듯 하고, (더 많은 캐스팅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박차를 가하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변동없이 25년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985년 1월호 '보물섬'에서 처음 연재되어 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88년에 KBS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엄마를 잃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홍두깨' 선생님을 만나고 육상선수로 꿈을 키운다는 내용이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아빠의 새 연인 '유지혜'에 대한 분노,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이 이 작품의 핵심이자 재미의 원동력이었다. 물론, 지금보면 사춘기 '하니'의 철없는 행동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 덕분에 열심히 달린 것일지도.
이번 후속편인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에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한다.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애리'와 '하니'를 자극하는 빌런 역이라는데. 과거에 그렇게 싸운 적이 이번엔 손을 잡는건가 싶기도 하다.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이다. 메인 예고편이 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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