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인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아드만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물론, 글로벌 배급을 맡은 넷플릭스는, 앞서 영국의 BBC가 국내 방영을 먼저 시행한 뒤에 해외 공개가 이루어질 예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아드만'의 신작이라는 점과 <월레스와 그로밋>의 6번째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 이후 16년 만에 돌아오며, 장편으로선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이후 19년 만에 돌아와서 그저 반갑다.
이번 작품인 <복수의 날개>는 1993년 <월레스와 그로밋: 전자바지 소동>에서 이어지는 속편이다.
<전자바지 소동>에서 무표정 악당이자, 빨간 장갑만 쓰면 닭이라 믿게 되는 '페더스 맥그로우'가 31년 만에 출소하여 복수를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월레스'의 발명품이 '페더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된다. 과연 이번엔 어떻게 기지를 발휘하여 '페더스 맥그로우'의 악행을 막아낼지가 기대가 된다.
기존에 '닉 파크' 혼자 연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멀린 크로싱햄'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론 발프'가 음악을 맡았다. <빵과 죽음의 문제>까지 '월레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피터 샐리스'가 2017년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엔 '벤 화이트헤드'가 '월레스'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국내는 KBS버전의 '유해무'성우가 '월레스'의 목소리를 맡게 되었다. EBS의 '강수진'성우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유해무'도 좋았기에 누가 되었던 만족했을 것 같다.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BBC에서 2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먼저 방영할 예정이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는 넷플릭스를 통해 25년 1월 3일에 감상이 가능하다. 이제 25년까지도 얼마 안남았구나.
감독: 닉 파크, 멀린 크로싱햄
각본: 테리 매튜스 성우: 벤 화이트 헤드(월레스), 유해무(월레스), 로렌 파텔, 피터 케이
제작자: 리차드 빅
촬영: 데이브 알렉스 리뎃
음악: 론 발프 - 레고 배트맨 무비,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비버리 힐스 캅: 엑셀F
제작: Aardman Animations
배급: 영국 - BBC / 해외 - Netflix
공개: BBC -2024년 12월 25일 / 넷플릭스 - 2025년 1월 3일
러닝타임: 70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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