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24년 12월 10일부터 '애플TV+' 전용관인 '애플TV+브랜드관'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 시작에 앞서 12월 2일 애플TV+의 <파친코 시즌1>을 공개할 예정이다.
<파친코 시즌1>은 티빙 가입자면 누구나 감상이 가능하다.
단, '애플TV+'가 서비스되는 12월 10일부터 브랜드관을 이용하기 위해선 '프리미엄'요금제에 가입해야만 가능하다. 이전 '파마라운트+' 브랜드관은 가입자면 모두 이용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번 '애플TV+' 전용관은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만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티빙 입장에선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애플TV+'이지만, 애플 기기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크롬캐스트나 스마트TV가 있어야만 온전히 감상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입장벽이 다소 있는 편이라 스마트폰에서도 감상하기엔 '티빙'을 통해 진행되는게 제격인데다가, '애플TV+'의 콘텐츠가 대체로 좋은 편이라 콘텐츠 강화 입장에서도 장점이라 '프리미엄'급 서비스로 진행되는 듯 하다. 달리보면 '프리미엄'이라는 가장 높은 가격대를 선택한 후에 이대로 진행한다고 해도 '티빙'이나 '애플TV+' 입장에선 또 딱히 서로 손해볼건 없다. 각자 개별적인 오리지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이니깐.
그저 좀 더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애플 입장에선 티빙이 제격이고, 티빙 입장에서도 이왕 이렇게 된거 프리미엄 요금제로 내놓는 것일테고. 애초에 티빙은 프로야구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그들에게서 이전 '파라마운트'나 '애플'은 부가적인 요소일 뿐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서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셈.
단, 애플의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전 '파라마운트'처럼 다양하게 골라볼 정도까진 안된다는게 단점이랄까. '애플TV+'의 드라마 퀄리티가 좋다고 하더라도 콘텐츠 부족은 결정적 단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애플TV+'는 '애플아케이드'처럼 기기를 사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단기간의 오락 서비스 정도로만 모두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요금을 지불해서 '애플TV+'를 이용할만큼의 큰 메리트가 없기에. 굳이 티빙 가입자들도 스탠다드다 광고형을 이용하고 있다가 프리미엄을 선택할까? 싶다.
그렇게 따지면 결국, '프리미엄'을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이들을 위한 서비스 정도로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애플TV+'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아이폰 유저는 한달 정도만 '애플TV+'를 이용하고 해지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글쎄, 모르겠다. 이게 티빙이나 애플 모두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올릴 수 있을지. 그저 내가 봤을 땐 기기 구매자처럼 프리미엄 가입자들을 위한 서비스 같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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