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청설 Hear Me: Our Summer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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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대만 영화 <청설>. 

<말할 수 없는 비밀>과 함께 대만 로맨스를 대표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 중 하나인 <청설>을 15년 만에 국내에서 리메이크하여 선보인다. 

영화 <하루>(17)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조선호'감독이 이번엔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여기에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주연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국내 영화 <청설>은 원작의 틀을 따른다. 다만, 원작에선 수영선수 언니를 코치하던 동생의 사랑이야기였다면, 이번엔 언니가 동생을 코치하면서 설정을 소소하게 바뀌었다. 원작에선 다루지 않던 장애인으로서의 힘든 삶도 더 보태었다. 

덕분에 원작에 비해 좀 더 볼륨감이 살아났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홍경', '노윤서', '김민주'의 모습이 20대의 청춘과 사랑을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들은 한 여름의 풋풋한 사랑과 그에 따른 고통과 성장을 보여줄 예정인데, 일단 먼저 본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캐스팅은 합격점이란다. 특히, 아이돌 출신인 '김민주'도 의외의 연기를 선보이면서 안정적으로 녹아있다는 평.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 다만, 이번 영화가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개봉 시기가 계절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 극장가가 살아날 기미가 없다는 점에서 리메이크 로맨스물로 어느 정도 선방할지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선다. OTT가 흥하면서 가장 먼저 극장가에서 사라진 장르가 로맨스라는 점에서도 걱정인데, 그래도 원작의 힘과 배우들 덕분에 우려를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본다.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정식 개봉은 24년 11월 6일이다. 

 

 

 

 

감독: 조선호 - 하루

각본: 나재원, 곽경윤

각색: 조선호

원작: 청설 - 2009 대만영화 청펀펀(감독, 각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촬영: 강민우

미술: 김덕순 편집: 김선민

음악: 조영욱 - 리볼버, 전란, 헌트, 헤어질 결심

제작: 무비락

배급: 플러스엠

개봉: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 2024년 10월 3일 / 2024년 11월 6일

러닝타임: 109분

전체관람가

 

청설 聽說 Hear Me: Our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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