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The Lord of the Rings: The War of the Rohirrim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The Lord of the Rings: The War of the Rohirrim

 

<공각기동대 SAC>와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의 '카미야마 켄지'가 연출을 맡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제작자로 참여했던 '필리파 보옌스'가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바탕으로 한 <로히림의 전쟁>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개봉될 예정이다. 

 

원작에서 11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로한의 왕 무쇠주먹 '헬름'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반지 전쟁으로부터 250여년 전 '헬름'의 딸 '헤라'에게 '울프'가 청혼하게 되지만, 결혼을 반대하게 되면서 '헬름'이 주먹 한 방으로 '울프'의 아버지 '프레카'를 사망케 한다. 

'헬름'과 '프레카' 모두 로한 왕가에 속하며, 나름 로한 왕좌를 건 정치적 계획도 있었던 듯 한데. 어쨌든 이 일로, '울프'는 '헬름' 일가를 쓸어버리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에선 딸이 있다고만 언급한 '헬름'의 딸 '헤라'가 가족과 로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원작대로라면 주인공인 '헤라'를 비롯해서 모두 죽어야만 하는데, 어떻게 다루게 될지는 미지수이고. 그보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유는 세계관 확장도 있지만. 무엇보다 원작의 각색 판권 기한 때문이다. 아무런 창작물이 없으면 권한이 자연소멸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한다. 그 이유로 나오게 된게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며, 실사가 아닌 좀 더 빠르게 작업이 가능한 애니로 나오게 되었다. 

 

제작진 말로는 실사 영화와 이어지는 이야기라고도 하고, 극중 내레이션 담당이 <반지의 제왕>에서 '에오윈'역을 맡았던 '미란다 오토'다. 나름 허투로 제작되는건 아닌가 보다. 

게다가 '헬름 협곡'과 '나팔산성'이 생겨난 이유도 이번 작품에서 알려준다고 하니 영화 팬들은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북미 개봉은 2024년 12월 13일이며, 국내는 24년 겨울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북미에선 의도치 않게, <로히림의 전쟁>이 1주 뒤에 개봉하는 <수퍼 소닉3>과 전쟁을 치뤄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승자는 아무래도 <수퍼 소닉>이 될 것 같은 예감.

 

 

 

감독: 카미야마 켄지 - 공각기동대 SAC,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

각본: 피비 기틴스, 아티 파파게오르기우

원작: J. R. R. 톨킨 - 반지의 제왕

목소리: 브라이언 콕스(헬름), 가이아 와이즈(헤라), 루크 파스퀄리노(울프), 미란다 오토(에오윈)

제작자: 필리파 보옌스, 조셉 초, 제이슨 드마르코

음악: 스티븐 갤러거

제작: New Line Cinema, Warner Bros. Animation, Sola Entertainment, Middle-Earth Enterprises 배급: Warner Bros. Pictures

개봉: 북미 - 2024년 12월 13일 / 한국 - 2024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