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소방관 The Firefighters 2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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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감독이 4년 전에 연출을 맡아 크랭크업이 되었음에도 개봉하지 못한 영화 <소방관>은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된다. 그에 따른 감독은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은 '곽도원' 배우에 대해 밉고 원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니. 자기 작품을 어서 빨리 내놓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창작자의 욕구이자 욕망인데. 그러한 욕망에 걸림돌이 되었으니... 오죽하겠는가. 
어쨌든 '곽도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도 있긴 했으나 실체가 있는 배우에게 원망이 가는건 당연지사다. 

 

2001년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실제와는 조금 다르게 보험으로 돈을 얻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아무런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처음 '곽경택'감독은 기자 시사회에서 첫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소방관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하지만 다시 한 번 제의가 들어왔을 땐 소방관분들을 '위해'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곽경택'감독의 진심이 영화로 전달되었으면 하는데. 역시나 '곽도원'배우의 리스크가 있어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최대한 편집으로 덜어낼 수 있는 부분은 덜어냈다고 하고, 그것도 자연스럽게 덜어냈다고 하니 그냥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이미 찍은 영화에 나오는건 문제가 없는데, 이걸 빌미로 은근슬쩍 고개를 내밀까봐. 그게 더 걱정일 뿐이다.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없을리가 없겠지. 

 

영화 <소방관>은 24년 12월 4일로 개봉일정이 잡혔다. 제작비만 70억원이 들어갔다고 하니 흥행해서 그동안 속앓이 한 부분이 어느 정도 덜어졌음 한다. 물론, 흥행했다고 고개를 내미는 일은 없길 바라고. 

 

 

 

 

감독: 곽경택 - 친구, 극비수사, 희생부활자
출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곽도원
제작: (주)에스크로드픽쳐스, (주)아센디오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개봉: 2024년 12월 4일
러닝타임: 106분
제작비: 약 70억원

 

소방관 The Firefi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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