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복수 3부작, <헤어질 결심>등을 연출한 '박찬욱'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하여 관심이 집중되었던 영화 <전,란>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건 팬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도 마찬가지였던 듯. 23년 6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 행사에서 '테드' CEO는 '박찬욱'의 작품인 <헤어질 결심>에 많은 감동을 받은 듯 하고. 더불어 그가 참여하는 영화에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말했으니깐.
'박찬욱'감독은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는 이미 2019년에 완성이 되었으나, 스케일이 커서 바로 작업을 못했던 것 같은데. 마침 넷플릭스에서 손을 내밀어 이렇게 제작할 수 있었단다.
<전,란>의 내용은 왜란을 배경으로 무신 출신의 외아들 '종려'와 몸종 '천영'은 신분을 벗어난 우정을 나누었으나. 노비의 난으로 '종려'의 일가가 몰살 당하게 된다. '종영'은 노비의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천영'이 난의 중심에 있다고 믿고, 그에 대한 우정이 복수로 변하게 되고. 이후 왕의 호위무사가 된 '종영'과 의병이 된 '천영'이 칼 끝을 서로에게 겨누게 된다는 내용이다.
브로맨스를 강하게 어필할 것 같은 영화인데, 과연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박찬욱'감독의 이야기는 어떤건지 궁금해진다. 감독은 <심야의 FM>을 연출했던 '김상만'감독이 맡았으며,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의 '신철' 프로듀서가 공동 각본가로 이름을 올렸다.
'박정민', '강동원', '진선규', '차승원', '김신록'이 출연하는 영화 <전,란>은 24년 10월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11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 예정.
감독: 김상만 - 심야의 FM
각본: 박찬욱 - 헤어질 결심, 박쥐 / 신철 -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프로듀서
출연: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차승원
제작자: 박찬욱
촬영: 주성림
미술: 이나겸
제작: 모호필름, 세미콜론 스튜디오
배급: Netflix
공개: 부산국제영화제 - 2024년 10월 2일 / 넷플릭스 - 2024년 10월 11일
러닝타임: 128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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